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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y Arnold - Cattle Call
도태공포
2024.08.31

Q : 창작자들을 보면 창작물에서 그 사람의 공포가 어떤 건지 느껴지잖아

그래서 요즘 나의 가장 큰 공포는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중이야

A: 답을 찾았어? 

Q: 아니 아직 생각 중...

A: 너 그거잖아 도태 공포

Q: 아...?

A: 네 작품 주인공들은 전부 도태된 상태로 시작되잖아

Q: 아... ...!!!!! (박수를 친다) 

 

 

수아님, 감사합니다. 

답을 찾았어요

 

 

(여담)

더보기

 도태된 주인공이 결국 반려를 찾거나 누군가와 함께하는(가족이라던가...) 엔딩을 주로 보게 되는데 (해피엔딩) 

나(창작자)의 가치관이 이런 식으로 작품 설정에 영향을(?)주는구나 했다. (명확히설명하기어려운데하여튼 그런게있음)

 

나는 내 작품에 '나' 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너무 민망할 정도로 녹아있어서 놀랐음 

그리고 그걸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가 애들이 말해준 걸로 알게 되었다는 점도

 깜 놀 이었습니다 ...